전년 대비 매출 상승 39곳‧하락 16곳 브랜드숍 매출 급감…제조‧원료‧용기 기업 매출 증가 지난 4월 4일 기준 화장품 132社 경영실적 조사‧분석에 이어 본지는 4월 11일 현재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55社의 2018년 경영실적을 조사‧분석했다. 추가 발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브랜드숍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많은 제조사와 원료, 용기, 부자재 기업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55社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39곳 기업의 매출이 상승한 반면 16곳 기업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17곳이었으며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본 기업은 1곳이었다. 반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 각각 4곳으로 나타났다. H&B숍 뜨고 브랜드숍 지고 먼저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는 2017년 1조8천227억 원보다 2천612억4천800만 원 증가한 2조840억800만 원을 기록하며 2조 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고 매출 순위에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
전년 대비 매출 상승 89곳·하락 41곳 매출 상승에도 영업‧당기순이익 하락세 지난 한 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매출액은 다소 올랐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많은 편차가 있었다. 매출 상위 기업과 몇몇 중견‧중소기업을 제외하면 지난해 성적표는 아쉬움을 남긴다. 국내 H&B숍과 편집숍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국내 판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매출로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았다. 게다가 중국 외에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업들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았다. 2017년에 이어 올해도 내수와 해외 시장이라는 숙제를 놓고 화장품 기업들이 고군분투했지만 이번 경영지표만을 고려한다면 아직 가야할 길이 먼 듯하다. 본지는 지난 4월 4일 현재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132곳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2017년 보다 매출이 하락한 기업은 41곳이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42곳이었으며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본 기업은 49곳에 달했다. 32곳 기업은 적자는 아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고 33곳 기업은